나의 이야기
빛의 반란
유리벙커
2012. 5. 16. 02:20
밤에 석계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다 밖의 풍경을 찍었는데
아마도 찍히는 게 싫었나 보다.
아무리 유리판을 사이에 두고 찍은 것이라지만
차와 도로와 상점이 이렇게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때 없이,
나도 저와 같은 반란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그런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