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매력 시를 접하다 보면 시어에 놀랄 때가 많다. 좋은 선율 듣는 것 같기도 하고, 배트로 공을 탁 칠 때의 음 같기도 해서다. 소설이 내러티브의 언어라면 시는 내러티브를 압축한 언어다. 시인의 내면은 압축된 언어를 통해 곡선으로, 때론 점선으로, 어느 땐 굵은 직선으로 흘러나온다. 『그 흔.. 나의 소설/독서감상문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