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의 책 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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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

정주의 다락방엔(셋)

내 유년의 기억은 정처 없이 떠도는 게 아니라 ‘다락방’으로 세월 너머에서 나를 만난다. 비 오는 여름날의 빗소리가 들어있고, 덜컹대는 시외버스 안에서 까무룩 잠들었을 때 잠시 꾼 꿈이 들어있다. 안개 냄새와 첫새벽 이슬이 바람을 만나 손을 잡던 순간, 그 위로 흐르는 현의 선율, 그러한 것들..

나의 이야기 2011.07.17

정주의 다락방(하나)

다락방! 이 얼마나 향수를 자극하는 말인가. 추운 겨울, 따뜻한 군고구마를 품에 넣고 집에 가는 길이 다락방이다. 한여름, 뙤약볕 수돗가나 우물가에서 아들과 남편에게 등목을 시켜주는 게 다락방이다. 어쩌면 우리는 생의 첫발에서부터 이미 이러한 다락방을 가지고 나왔는지도 모른다. 침전될 때, ..

나의 이야기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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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의 책 서랍

소설을 쓰면서 자연스레 블로그를 하게 됐다. 사는 이야기와 사람 냄새가 저녁 밥상처럼 있길 바랐다. 읽은 책에 관한 감상글이 많다. 그만큼 감동이 컸기 때문이다. 감동 좀 주고, 감동 좀 받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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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시인, 김진영, 철학아카데미, 롤랑 바르트, 손바닥소설, 한나 아렌트, 고운기, 김정주, 김정주 소설가, 창작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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