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제와 세나에서 델마와 루이스로 한참 전이다. 그러니까 십대 때 얘기다. 지금도 편식을 하는 편이지만 그때도 그랬다. 음식만이 아니라 사람 사귀는 것도 편식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첨으로 그 친구를 알게 됐다. 공부도 그저 그런, 지적 사고도 그저 그런, 자그마한 친구. 그 친구와 짝이 되었을 때 솔직히 재수 없다고 .. 나의 이야기 202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