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내 책을 읽고 감상문이나 서평을 쓴 것을 볼 때마다 나는 감격한다.특히 송광택 목사님이 쓰신 『은밀한 선언』은 정성이 가득하다. 송 목사님은 독서모임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내 소설은 종교와는 거리를 둔 소설인데 목사님께서 좋은 서평을 남겨주셔서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송광택 목사님이 쓰신 『은밀한 선언』의 서평을 옮겨 본다. 김정주 작가의 장편소설 『은밀한 선언』은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소설이다. 각 장에서 주인공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낸다. ‘출판사 서평’에 따르면 이 소설은 ‘드러내고 싶지만 감추고 싶은, 숨기고 싶지만 알리고 싶은, 욕망을 억압하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은밀한 선언』은 여러 명의 캐릭터들을 통해 ‘불완전하고 불안전한‘ 인생살이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