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두타연에 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몸이 좋지 않았다. 긴 여행을 하기엔 무리. 그래서 택한 게 공기 좋고 살살 걸을 만한 데였다. 그곳이 양구 DMZ에 위치한 두타연이다. 반팔을 입어도 괜찮았지만, 두타연 매표소로 가자 사정은 급변했다. 한겨울만큼이나 춥고 바람이 셌다. 차 트렁크에서 오리털 파카며 .. 나의 이야기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