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글을 쓰는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 하나. “글로 승부를 보겠다.” 처음 소설을 쓸 때만해도,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 생각을 놓은 적이 없다. 그런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등단한 지 16년 째. 문학판에서 원하는 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줄이라는 걸 알았다. 여느 사회와 마찬가지로 줄을 잘 잡아야 이름이.. 나의 이야기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