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에게 소설을 듣다 니체! 신앙인, 특히 기독교도들에겐 혐오의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신은 죽었다”라는 그 유명한 독설에 질려 한때 니체를 미워했다. 그러한 니체가 어느 순간 나를 끌어들이고야 만다. 그의 음성은 나직하나 분명하고, 분명하나 깊고, 깊으나 냉소적이고, 냉소적이나 따.. 나의 소설/독서감상문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