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안녕, 나쁜 안녕 2011년이 이틀 남았다. 한 해가 저물 때면 항상 떠오른 질문 하나, “한 해 동안 뭘 했지?” 매년 하는 질문이건만 만족할 만한 답은 나오지 않는다. ‘나를 위해’ 이리저리 답을 생각해 낸다. 봄엔 원하던 책을 냈고, 초여름엔 아들 결혼을 시켰다. 이만하면 한 해를 정산하는 것치.. 나의 이야기 201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