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 코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았다. 더불어 과일이며 채소가 맛도 떨어지고 값도 올랐다. 고추 역시 마찬가지. 가을이면 일 년 먹을 고춧가루를 준비한다. 사실, 내가 준비한다기보다 언니들의 성화가 준비해준다는 말이 옳다. 올해도 어김없이 언니의 전화가 고춧가루를 들먹인다. 그만큼 나는 살림에 별 관.. 나의 이야기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