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데이 2016년 <<작가연대>> 여름호에 실린 글을 옮겨본다. 원더풀 데이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성혜는 소파 깊숙이 엉덩이를 집어넣는다. 오전의 햇빛이 유리창을 뚫고 거실에 깔린다. 빛이 거실 맞은편 주방으로 길게 뻗는다. 하이그로시로 시공된 흰색의 싱크대가 빛을 튕겨낸다. 빛이 .. 나의 소설/발표한 글 20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