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과 start 사이 갑자기 정지 페달이다. 머릿속엔 바람도, 비도, 천둥도, 번개도, 웃음도, 울음도 들어있지 않다. 무엇인지 모를 지푸라기만 잔뜩 든 느낌이 나를 좌불안석으로 몰아간다. 글이, 쓰던 소설이 막혔다. 오늘로 한 챕터만 쓰면 마무리 될 소설이 갑자기 stop, stop이다. 상상력도 꽉 막히고 자괴감도 심하다. 왜.. 나의 이야기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