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는 왜 빼를 가지고 있을까. 쇼핑센터를 둘러본다. 매장마다 많은 옷이 걸려 있고, 백이며 구두, 온갖 장신구가 호객한다. 물건을 고르거나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저 많은 물건을 어찌하면 좋을까 걱정이 앞선다.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1980년대로 기억한다. 동네 친구는 매장에 걸린 옷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 나의 이야기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