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에는 고운기, 문학수첩, 2017년 길을 가다, 어쩌다, 아는 이와 마주쳤을 때는 약속을 잡고 만날 때보다 반가움이 크다. 천변으로 밤 산책을 다녀오다 우편함에서 꺼낸 『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 가 그렇다. 오랜만의 소식이다. 2016년 봄, 내 출판기념자리에서 뵙고 오늘 책으로 만나니 일 .. 나의 소설/독서감상문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