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강에 대하여 나, 무엇에 끌리듯 한참이나 언 강이 보고 싶었다. 나, 언 강 위에 서 본다. 강은 침묵한다. 안식년을 보내나. 묵언수행이라도 하나 보다. 롤랑 바르트는 애도일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안에 머물기. 조용히 있기. 혼자 있기. 오히려 그때 슬픔은 덜 고통스러워진다.” 강은 혼자 있기를 원.. 나의 이야기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