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뭐해? 자식 입장에서 엄마는 항상 애잔하다.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슬픔이다. 계절이 옷을 갈아입는 때라 그런가, 엄마 생각이 자꾸 난다. 봄부터 엄마가 계신 용미리 납골당엘 가자 하면서도 여름을 나고 가을 입구까지 와버렸다. 엄마였다면 그랬을까. 우리는 엄마를 모른다. 살아계실 때에도.. 나의 이야기 201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