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밥상 입맛이 없어 뭘 먹을까 하다 갑오징어 철판 볶음을 먹기로 한다. 두꺼운 철판엔 갑오징어가 시뻘건 양념 옷을 입고 늠름하게 누워 있다. 갑오징어 하면, 작은언니가 생각난다. 지금은 갑오징어가 귀해 비싸지만, 당시엔 갑오징어가 오징어보다 쌌다. 그때 언니의 살림은 팍팍했다. 그런데.. 나의 이야기 2019.09.01